기사등록 : 2023-07-21 11:52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관련 내용을 본인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 "또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서까지 없는 말을 지어낸 건데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족들의 입장이 있으니까 가족들의 입장을 한 번 들어보라"고 답했다.
이외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 본인 빼고 전부 혐의를 인정했는데 검찰이 조작한 걸로 보느냐'·'8월 영장 청구설이 나오는데 불체포특권 포기 입장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