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04 09:29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 347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평가원장으로 오 전 실장을 선임했다.
전임 이규민 원장은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을 출제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오 신임 원장은 1987년 공주사범대학(현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7년 3월까지 교육부에서 학교정책관, 학생복지정책관 등을 지낸 후 2020년부터 서울 잠실고 교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8월 학교혁신지원실장(현 책임교육정책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교육부에 복귀했다.
한편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8월 2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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