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10 15:5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자금 수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그는 "2021년 5월3일 오후 3∼4시쯤 김씨와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집무실에서 만나 업무를 협의했다"고 증언했다.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씨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같은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일정표 사진 등을 제시했으나 휴대전화를 제출해달라는 재판부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를 위증 및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날 이씨가 김 전 부원장을 만날 때 동석했다고 주장한 신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