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2 16:39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중학교 졸업 전 영국에서 불법 유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방 후보자의 장남 방모 군은 우리나라 중학교 2년 시절인 2012년 4월부터 영국에서 유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자녀를 유학을 시키려면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함께 체류해야 한다.하지만 방모 군이 유학하던 시기인 2012년 방 후보자는 기재부 등에 재직 중이었고 배우자는 치과를 개업해 운영하던 시기라 방모 군과 함께 체류하지 못했다.
김용민 의원은 "초중등교육법상 의무교육인 중학교 시기까지는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부모에게 그 역할을 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