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5 14:34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요 의혹 중 하나인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전날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로부터 대북 송금 사건을 넘겨받아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대북 송금 사건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대납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대북사업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한 금액을 대납하게 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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