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1 11:52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본인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는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과 메시지도 없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이 대표를 면담한 뒤 '이 대표가 체포안 표결에 참여할 상태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건강 상태가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 누워계신 것인데 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재차 단식 중단을 요청했으나 이 대표가 거절했다. 박 원내대표는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의원들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에 이 대표는 확답하지 않고 건강을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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