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1 15:42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가야사교육, 말이산 고분군의 보존 및 관리,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이라는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안군을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함안이 세계유산도시이자 '가야문화의 수도'로 자리매김해 역사문화관광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함안은 세계유산이 된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가야 최대 왕궁지인 가야리유적, 가야토기생산의 보고인 아라가야토기생산유적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야 문화의 정수들이 분포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아라가야 문화제를 시작으로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라가야 학술심포지엄, 말이산 별축제 등 연말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홍보와 함께 많은 국민이 함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 군수는 "11월 중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을 함안군이 개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2042년 가야건국 2000년을 앞둔 가야문화의 미래비전을 함안이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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