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09 16:4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한국 경제가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계 부처와 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며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행정부는 최근 수출통제 당국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 수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에도 미 정부의 관련 결정이 이미 통보된 것으로 안다"며 "통보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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