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30 16:0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에서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강서권, 서부권의 배후경제권도 발달하고 해외무역, 외국투자, 관광 이런 것들이 다 함께 서울시의 자원으로도 될 수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가 대표적이긴 하지만 서울과 경계하고 있는 주변 도시들 중 상당수는 행정구역만 나눠져 있을 뿐이지 서울 생활권, 문화권"이라며 "행정구역이 나눠진 것 때문에 지자체끼리 협의해야하고 굉장히 복잡해지고 지자체장은 누구든 자기 지역을 먼저 챙기니 갈등을 야기하는 근거가 되는데 이런 경우 생활권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생활권도, 경기도 생활권도 아니다. 출퇴근·통학이 서울하고 직접 공유되고 있는 곳들은 서울시 편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 의견을 존중해 절차를 진행하면 원칙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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