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8 10:41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을 오남용하지 않길 바란다"며 "민생 관련 법안이기에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3법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갖추어야 할 언론의 공정성,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라며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취임한 후 보도채널들의 민영화가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에 대해 "숨가쁜 정상 외교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면서도 영업 실적에 대해서는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보통 비즈니스를 가면 해외로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데 유출한 것"이라며 "유치가 아니라 유출됐다. 국내 일자리를 못 만들고 해외 일자리를 잘 만들고 계시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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