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0 10:18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중국이 19일(현지시각)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부는 20일 양측이 올해 한·중관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한·중·일 외교장관이 지난달 26일 부산에 모여 4년 동안 중단된 3국 정상회의의 재개를 논의한 이후 이뤄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장급 회의를 통해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과 원활한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하에 개최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의는 북한의 지난 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및 18일 ICBM '화성-18형' 발사 직후 진행됐다는 점에서 관련 사안도 다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중 외교당국은 지난 5월엔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어 양국 관계 현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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