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5 13:09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예정대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이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한동훈 장관이 문제 삼은 특검의 시기와 일부 조항만 해소된다면 여권이 특검을 받을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묻고 있다. 주가조작부터 땅 투기 의혹까지 차고 넘치는데 그 어떤 수사도 거부하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나"라며 "국민 다수는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은 무슨 근거로 절대 불가를 주장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박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도하고 실시간 브리핑까지 했던 윤석열 대통령인데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예외라고 말할 수 있나"라며 "떳떳하고 죄가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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