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5 18:37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금산 통합에는 금산군민 의지 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1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신년브리핑에서 대전-금산 통합 과정에서 금산 군민 의견이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산군민들이 관련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통합을 먼저 주장하는 모습은 김태흠 충남지사에 대한 예의에도 맞지도 않다"며 "금산군 의회 등에서 금산발전 차원에서 통합 결의가 돼야 관련 추진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전, 청주, 세종(대청세) 통합도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주공항의 기능 확대가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대전과 충청권이 철도·도로망 구축을 통한 물류거점 강화 패러다임을 넘어, 청주공항의 첨단물류여객공항 변혁으로 '하늘길'까지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560만명의 충청 시민 삶을 위해서 단일 지방정부로 가야한다"며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