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18 15:5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지희가 맹활약한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 조별리그 5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매치스코어 3-1(3-0, 0-3, 3-1, 3-0)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에 연승한 한국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 같은 날 쿠바를 3-0으로 꺾은 이탈리아(승점 5점)를 끌어내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은 19일 쿠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각 조 1위는 16강에 직행한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전지희가 브리아나 부르고스를 맞아 3-0(11-5 11-9 11-1)로 손쉽게 이겼다. 신유빈이 2단식 주자로 나서 푸에르토리코 에이스 아드리아나 디아스를 상대했다. 다소 긴장한 신유빈은 1게임을 6-11로 내줬다. 분위기를 바꾼 신유빈은 2게임서 팽팽하게 맞서며 듀스까지 끌고갔으나 10-12로 내줬다. 3게임도 끌려다니다 8-11로 패하며 이전 대회 처음으로 고배를 들었다.
3단식 주자는 선발전을 통해 발탁한 이시온이 출격했다. 아드리아나와 자매인 멜라니 디아즈를 상대한 이시온은 1게임을 7-11로 내줬지만 2~4게임을 내리 따내며 게임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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