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6 09:11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42개국 100여 명의 정부 및 유네스코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에는 구전전통과 표현, 공연 예술, 관습과 의례,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 및 전통 공예 등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 182개국이 가입해 있다.
아태지역은 올해 6월 30일까지 정기보고서를 제출한다. 이번 연수회는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반영해 각 당사국 담당관들의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현재 한국은 협약의 당사국 총회에서 선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특히 신탁기금을 통해 지난 2016년 유네스코의 정기보고서 양식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고, 2019년부터는 아태센터를 통해 해당 종합성과체계 이행 사업을 지원해왔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정기보고서는 내년도 협약 정부간위원회 이후 온라인을 통해 누구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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