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6 14:17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펀드매니저 1세대'로 유명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이 대표이사(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영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엄준흥 신영증권 부사장을 내정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영증권에 따르면 허 사장은 다음달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고문으로 물러난다.
그는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며 "나이도 그렇고 운용은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고문자리에서 신영자산의 가치투자 철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저평가된 가치주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신영 마라톤, 밸류고배당 펀드의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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