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8 23:41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전북 군산 경선에서 탈락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재심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경선 결과에 따라 현역 신영대 의원에 패했다.
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에 포함된 선거구가 본선과 다른 점을 문제 삼아 재심을 요청했다. 경선에서는 대야면·회현면이 포함됐지만, 바뀐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다음 달 총선에서는 2곳이 군산이 아니라 김제·부안에 포함된다.
김 의원은 이어 "대야는 군산 시장의 고향이고, 회현은 신영대 의원의 고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능히 짐작이 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초 재심을 신청하지 않으려다,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재심 심사는 오는 9일 오후 진행되는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