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13 19:52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 연속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나경원 후보의 대항마인 류삼영 후보를 지원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과 용산을 찾아 이른바 '한강 벨트' 사수에 총력을 나섰다. 이 대표는 앞서 서울 종로(곽상언), 영등포갑(채현일), 양천갑(황희) 등도 방문해 화력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 대표는 13일 '윤석열 정권 심판벨트 이재명이 간다!'는 명칭의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류삼영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하고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깜짝방문을 통해 남성사계시장에서 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잘못을 그대로 방치하는 건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악의 편"이라며 "악의 편에 드시겠나. 투표해야 한다. 응징해야 한다. 회초리로 할 수 없으면 몽둥이를 들어서라도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폈다.
이 대표는 연달아 동작을 지역을 찾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선거구이기 때문에 우리가 영입한 인재 중 가장 유능한 인재를 동작을에 배치했다"며 "민주당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과 같은 곳에 갑자기 왔다. 오늘 만이 아니고 시간이 될 때마다 오고 또 오고 자꾸와서 마침내 동작을이 확실히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산을 심판 벨트의 핵심축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은 대전과 충북 지역을, 15일은 울산과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