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02 14:32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목함 경품' 발언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2일 목함 지뢰 피해 용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7년전 저의 발언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를 지적했던' 두 분의 하사에게 연락했다"며 "한 분은 SNS 메시지로, 다른 한 분과는 통화가 됐다"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이분의 사정상 당장 만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17년 당시에는 이종명 한국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기에 그 분께 직접 전화로 사과했고 또 공개적으로도 사과를 했다. 해당 영상도 즉시 삭제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 전 의원은 "과거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렸다"고 해명했으나 2015년 당시 목함 지뢰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이 직접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 거짓 사과 논란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 사과하지는 못했다"면서 "같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이 공천 취소된 자리에 조수진 변호사를 공천했으나 조 변호사는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당은 한민수 당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