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5 16:30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과 옥션이 5월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에 맞춰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쿠팡 요금 인상안과 맞물려 쿠팡 이탈 고객이 G마켓으로 흡수될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유료 회원제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연회비를 4900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현재는 3만원이다.행사 기간 내 가입한 고객은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받는다. 사실상 4900원으로 2년간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에 가입하면 신세계 계열사인 G마켓, 옥션,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6개 사 혜택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 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 고객이 G마켓으로 유입될지 주목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신규 가입자도 확보하고, 파워풀하게 가자라고 했는데 (쿠팡 인상안과) 맞물렸다"라며 "초기 가입비 부담까지 대폭 낮춰 더 많은 고객을 멤버십 회원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