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22 09:32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보존소에서 현지 문화유산 보존처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24 인도네시아 현지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현지기술교육(OTTP, On-site Technical Training Program)'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보존 기술을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국가에 보존 장비와 기술 등을 지원해온 문화재청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과 연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7개국(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부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자카르타 국립박물관에서 1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2차로 인도네시아 박물관·문화유산부 산하 18개 박물관 소속 보존 실무자 24명을 대상으로 금속 보존처리 심화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