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22 10:4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은 2년 연속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지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2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와의 FA컵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출발은 좋았다. 맨유는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추가시간 매과이어의 헤더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3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내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코번트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빅토르 토르프가 골 맛을 봤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땅을 쳤다.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맨유가 4-2로 승리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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