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29 08:50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화시스템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