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30 17:2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원내대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을 향해 "불출마 선언 하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쩌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할 수있는 이철규 의원께는 이미 제 개인과 여러 당선인들의 의견을 전해드린바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는 결과 책임의 장이다. 국민들께서 우리를 매섭게 지켜보고 계신다. 지금은 반성과 성찰, 염치와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우리는 선거에서 국민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개헌저지 의석에도 도달 못할 수 있다는 살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정말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지적했다.
또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며 "서울 강서 선거부터 총선까지 우리 이미 충분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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