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07 09:52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중·고 교장단 23명을 세종시로 초청해 IT, 환경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학교의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는 통상 지역별 학교연합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최근에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과 관련된 수학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매년 약 200개의 학교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도시의 매력과 더불어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를 고려해 이번 팸투어는 한국의 대표 스마트도시인 세종시에서 진행됐다.
총 148개 학교가 가입된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인 '쿤통지역 학교협회' 소속 23개 학교 교장단은 세종시를 방문해 빅데이터 기술로 쓰레기를 자동 수거하는 '자동 크리넷시설'과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세종시의 대표 과학기술 시설들을 방문했다. 또한 세종시 학교 교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과학능력 개발과정'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한국홍콩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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