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08 16: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도어 아티스트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촉구하며 하이브에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현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덤의 트럭 총공(총공격)"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이브 사옥 앞에 여러 대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번 트럭 시위는 뉴진스 팬덤인 '뉴진스 음원 총공팀'이 뉴진스 팬들로부터 모금을 해 진행됐고, 약 778만원이 모였다. 이들은 SNS 를 통해 트럭 시위 소식을 전하며 "저희의 스탠스는 최대한 뉴진스와 대표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트럭 시위가 뉴진스 팬덤 전체의 의견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고, 25일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대표는 지난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