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13 16:15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 달간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전날(10일)까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3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확대하면 지난 1월 2일부터 현재까지 86거래일 중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649억원이고, 이 중 최근 38거래일 동안 기록한 순매수액은 369억원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장점이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늘어난 월배당 수요에 맞춰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배당금 지급 방식은 지난해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상품이 기록 중인 연분배율은 약 3.5% 수준이다.
개인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상품의 순자산액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액은 316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순자산액이 64.06% 증가했으며, 특히 월배당 시행 전(2023년 6월 말, 843억원)과 비교하면 275.80% 성장했다.
이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상장 우량 종목 중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라며 "우상향하는 미국 종목에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