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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피해 되풀이 않는다"...경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총력'

기사등록 : 2024-05-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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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보호 최우선 프로젝트 추진...민간 협력형 주민대피시스템 구축
전국 첫 위기관리대응센터 신설...12시간 전 위기예측시스템 구축·사전대피 예보제 실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북부지역에 70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연평균(1200mm) 강수량의 58%에 달한 것으로 당시 경북권에서는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는 주로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 취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관리 사각지대인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90% 이상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의 자연재해대책회의.[사진=경북도]2024.05.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지난해와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민 생명 보호 최우선 (K-citizen First) Project'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 '위기관리대응센터'를 신설해 12시간 전 위기 예측과 사전대피 예보를 할 수 있는 경북형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 재난 총괄 및 주민 대피는 안전행정실, 이재민 보호는 복지건강국, 시설복구는 건설도시국에서 추진하고 복구 사업의 패스트트랙 추진, 실·국장 관리책임제, 시군 부단체장 책임제 이행으로 현장 중심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 마을순찰대 편성·운영을 통한 재난 징후감시와 상황전파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주민 대피협의체(주민, 시군 공무원, 경찰, 소방) 구성·운영 △주민대피 현장 훈련 교육 시행 및 대피소 점검 등 민간협력형 주민대피시스템도 구축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속해서 찾고(2023년 480개소 → 2024년 611개소, 전년대비 27%증가)있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611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해 촘촘하게 밀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상특보, 주변 하천 수위 등을 고려한 지하차도 '사전통제 실시'를 위해 도내 68개소 지하차도 담당자 4인(공무원 2, 민간조력 1, 경찰 1)을 지정한데 이어 범람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퇴적토준설'을 우기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문경.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동로면(위)과 예천군 은평면 수해현장.2024.05.15 nulcheon@newspim.com

여기에 예기치 못한 태풍‧집중호우‧폭염 등에 대비해 평시 24시간 3교대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단계를 가동하고, 안전행정실장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와 상황 발생 시 부지사 즉시 보고 등 상황 근무시스템도 강화했다.

응급 복구 인력‧장비‧자재, 행동 매뉴얼, 비상 연락 체계 등을 정비하고 시‧군, 관계기관, 민간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전까지 시군, 관계기관과 극한호우 대비 대응훈련, 점검 회의 등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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