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16 08:4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16일 신에이 동화 주식회사(신에이 동화)와 함께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에 대한 공동 제작 및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글로벌 인기 IP인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말려' 등을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자 신에이 동화와 '무직타이거'에 대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투자를 확정했다.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은 숏폼 형태로 1분 분량의 영상 30화로 제작될 예정으로, 내년 한국과 일본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세계 최대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도 단연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라고 할 수 있는 신에이 동화와 대원미디어가 함께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던 만큼, 이번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 제작 및 관련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통해 기존 주요 팬층인 MZ세대뿐만 아니라 어린 세대에서부터 중·장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 캐릭터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