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6 17: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가 KLPGA 통산 상금 1위의 주인공이 됐다.
박민지(26)는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3위 상금 4612만 5000원을 보탠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 9778만 3448원으로 역대 KLPGA투어 최다 상금을 쌓았다. 이 부문 종전 1위는 장하나의 57억7049만2684원이다.
통산 상금 1위를 차지한 박민지는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이 기록 제일 상단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우승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긴 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퍼트가 많이 흔들려서 그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서 배소현(31)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154번째 출전대회 만에 첫 우승을 안은 그는 우승 상금 1억62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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