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7 10:57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인터넷 상에서 "서울역에서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며 살인을 예고한 30대가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이창열 부장판사)은 전날 오후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남성 A(3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분석해 같은 날 오후 7시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미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질러 전과 10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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