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06 14:51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현충일인 6일에도 여당을 향해 국회 원 구성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직후 기자들을 만나 "만약 (국민의힘이) 구성안을 내놓지 않으면 법대로 10일에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도 단호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5일 당선 인사에서 양당 원내대표를 향해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7일 자정까진 상임위 안을 제출해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사수한다는 입장이며 국민의힘도 법사위·운영위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10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18개 전체 상임위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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