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0 08: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이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새댁'을 통해 처음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정 감독은 2006년 '아랑(안상훈 감독)'을 마지막으로 촬영했으며 대종영화제 촬영상과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촬영상(영화 '땡볕'), 청룡영화제·대종상·프랑스도빌영화제 촬영상('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을 수상했다. 2006년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트로피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김포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유족으로는 아들 훈재·원찬, 딸 화숙·리나, 배우자 이정순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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