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7 06:00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17일~21일)에는 라메디텍·디비금융제12호스팩·씨어스테크놀로지 등 6개 공모주가 상장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코스닥 시장에 이날 상장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미용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도 21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208억원이 몰렸다.
오는 19일에는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도 1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공모금액은 2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복안이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씨어스를 믿고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에는 다수의 스팩(SPAC)주가 증시에 상장한다. 18일에는 디비금융제12호스팩, 19일에는 미래에셋비전스팩5호와 한국제14호스팩, 21일에는 케이비제29호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