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9 09:47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은 국가적 위기로 지목받고 있는 저출생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고자 육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자립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제금융 교육은 서울시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맺은 '약자가구와의 동행' 업무 협약에 KB금융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미혼모·한부모 경제적 자립 지원 행사' 특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 12개 구, 25개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부모 가장들이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혼자서 부모의 역할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의 빈 자리를 채워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은행권 최초로 최대 5년동안 육아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재채용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하며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육아 휴직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의 육아기간을 지원하며 현재 45명의 직원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돌봄에 집중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