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3 07: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네덜란드가 '복병' 루마니아를 꺾고, 튀르키예는 '돌풍' 오스트리아를 잡고 8강행 막차를 탔다.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간)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코디 각포와 멀티골을 터뜨린 도니 말런의 활약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 4시 튀르키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유로 2000 이후 24년 만에 8강 진출을 꿈꿨던 루마니아는 경기력을 찾은 '오렌지 군단'에 영패하며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 65%-35%, 슈팅 수 23-5로 루마니아를 압도했다.
튀르키예는 같은 날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알아흘리)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2-1로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튀르키예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40%-60%로 밀렸으나 코너킥에서 2골을 넣으며 유로 2008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16년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사상 첫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