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3 15:0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바 군단'의 스텝이 꼬였다.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8강전에 올라 강호 우루과이와 8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12위)와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1승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 7일 오전 10시 C조 1위 우루과이(14위)와 만난다.승리같은 무승부를 거둔 콜롬비아는 2승1무 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해 7일 오전 7시 C조 2위 파나마(4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콜롬비아는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10연승은 마감됐다.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린 다른 D조 3차전에서는 코스타리카(52위)가 파라과이(58위)를 2-1로 꺾고 1승1무1패 승점 3을 기록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라과이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브라질은 '난적' 콜롬비아를 상대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하피냐, 루카스 파케타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직접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전반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무뇨스가 동점골을 뽑아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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