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6 09:5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건조물 문화유산의 정기조사 성과를 담은 '2023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조물은 목조·석조·조적조·콘크리트조 건축물과 분묘를 가리킨다.
정기조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예방적 보존관리를 위해 보존현황을 정기적(3년 또는 5년 주기)으로 조사하는 제도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에서는 건조물 문화유산에 대한 정기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3월 31일 기준 총 841건이며, 올해는 211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A등급(양호)은 57%(117건), B등급(경미보수) 3%(7건), C등급(주의관찰) 32%(67건), D등급(정밀진단) 2%(5건), E등급(보수) 3%(7건), 기타(보수 중) 2%(4건)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또한 조사 대상의 보존 상태, 주변 환경, 안전관리 시설 등의 현황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통한 향후 조치 방안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 등 각 관리단체에 공유해 현재 후속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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