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9 09:4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1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이 전 장관 측 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증인으로 채택된 이 전 장관은 청문회에 출석하여 선서하고 당당하게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적법성 의문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김 변호사는 "지난번 입법 청문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보장에 따라 선서를 거부하자 이 전 장관에게는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억에 따라 사실대로 진술하였음에도 '허위 진술을 위해 선서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개최한다.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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