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9 09:21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을 비롯해 슬라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등 13종의 혁신 제품이 등장한다고 29일 밝혔다.
13종의 제품들은 화면을 S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Flex 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Flex G™)'를 비롯해 12.4형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Slidable Flex Duet™)', 화면을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Out™)',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Flex Note™)' 등이다.
크래프톤의 주요 신작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인조이는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실사풍의 그래픽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하여 게임 내에서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그래픽이 아닌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제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게임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보다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크래프톤과 협력해 '인조이'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차세대 혁신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