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9 15:45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률이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주요 연령대인 1~3세, 6세의 연도별 예방접종률을 파악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6.4%, 2세 92.9%, 3세 89.2%, 6세 89.8%로 나타났다.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완료한 아동 비율의 경우 1~3세는 2022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6세는 2022년(88.6%)에서 2023년(89.8%)로 1.2%p(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6세의 경우 2020년부터 3년 연속 상승해 2023년 6.3%p 올랐다.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예방접종률은 미국, 호주, 영국 등 대비 주요 6종 백신별 1~16%p 높은 접종률 유지하고 있다. 6종 백신은 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DTaP),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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