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1 12:10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6.25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필리핀 레이날도 마파구 보훈청장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 레이날도 마파구 보훈청장, 보훈청 국장, 보훈병원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사천시에서 머물며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필리핀은 6.25한국전 참전 당시 첫 임무가 사천공항을 사수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에 이번 사천시 방문은 의미가 더욱 깊다.방문단은 삼천포서울병원과 의료분야 국제교류 협력의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장비, 전산시스템 등 공유하기로 했다.
필리핀 보훈병원장 등 3명의 의료진은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협진, 외과수술, 건강검진자 치료, 내시경 시술 등을 참관하고 선진화된 최신 의료장비와 의료시설, 전산장비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필리핀 참전 용사 및 후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은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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