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7 14:56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이 환불 예정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환불을 요청할 시, 기존에는 환불 비용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하던 것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티메프 사태와 같은 일이 발발했을 때, 고객이 환불받아야 할 자산이 더 안전하게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오는 9월 20일부터 환불 예정금 서비스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G마켓의 환불 절차는 더 간편해져 고객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환불 예정금으로 환불된 금액을 은행 계좌로 입금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지정한 자신의 출금 계좌로 현금 출금 요청을 할 수도 있다.
G마켓은 금융위원회의 권고로 해당 개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번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들의 거래액 안전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불 예정금'이라는 명목의 새로운 자금을 마련해 별도로 관리될 경우, 이 금액은 환불에만 사용될 수 있는 안전 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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