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8 17:4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 주민 1명이 8일 서해를 통해 남쪽으로 귀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1명이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교동도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정보당국은 북한 주민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미상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라며 "세부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서해를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에 탑승해 서해 NLL을 넘어 귀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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