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4 09:32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진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한진이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로, 포워딩·이커머스·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싱가포르 법인의 포워딩 사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포워딩 물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통관, 배송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트럭킹 사업 분야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내륙운송 서비스와 인접 국가로의 국경운송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거점 국가로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세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물류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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