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9 17:10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키움증권은 쌍용씨앤이 326-1 채권을 발행금리보다 약간 높은 세전 연 5.09%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투자자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신규 채권을 장외 판매 시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한다. 실제 쌍용씨앤이 326-1 채권의 발행이자율은 세전 연 5.083%이나, 키움증권에서는 매수 수익률(판매금리)를 소수점 이하 둘째 자리까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세전 연 5.09%에 판매한다.
쌍용씨앤이 326-1 채권은 올해 6월 발행된 회사채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약 2년 후인 만기일인 2026년 6월 19일에 마지막 이자와 함께 원금이 입금되지만, 만기까지 쌍용씨앤이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이 장외로 판매하는 쌍용씨앤이 326-1 채권의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은 세전 연 5.09%, 세후 수익률은 4.29%다. 채권을 장외로 판매할 경우 같은 채권이라도 판매하는 증권사마다, 날마다 다른 수익률로 판매할 수 있다.
채권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씨앤이에 대해 "우수한 시장지위를 갖췄고 생산혁신공사가 일단락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나 공개매수 영향으로 재무구조가 저하됐다"며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상품은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매수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