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1 09:16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넘어선 수치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7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총 11만 5146대다. 월별로는 1월 6627대, 2월 7772대, 3월 4027대, 4월 1만 1210대, 5월 1만 4371대, 6월 6만 1883대, 7월 9256대다.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이 지난 7월 판매량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 54% 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제네시스도 미국 전기차 판매 거점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 중이다.
기아의 첫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올해 상반기 도요타 bZ4X, 폭스바겐 ID.4, 테슬라 모델 S 등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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