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7 10:08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인사 참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경악스럽고 분노가 치밀 수밖에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리에 앉힌다는 건지 정상적인 국민들은 대통령의 발상을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더욱이 '노조가 자살특공대를 만들어 투쟁한다. 불법파업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다'는 반노동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독도를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꼴과 뭐가 다른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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