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추석을 맞아 13일까지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6개반으로 구성된 물가대책상황실 운영과 성수물품 관리, 물가 합동 지도·점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아랫장 방문. [사진=순천시]

물가 합동 지도반은 농·축·수산물, 상거래질서, 식품위생, 숙박 등 6개 분야를 다룬다.

이에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 및 담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추석 성수품 20종 품목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적정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10일과 12일에는 전통시장에서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이 펼쳐진다. 소비자단체와 물가조사원들이 참여해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시는 추석을 맞아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30일까지 제공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노관규 시장은 "기상악화로 인해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지만 시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