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6 11:2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과 안 위원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국회는 2일과 3일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 장관에 대해선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안 위원장에 대해선 차별금지법 반대와 종교관, 성인지 감수성 등 이유로 반대했다.
윤 대통령은 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으나 이날까지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서 청문보고서 없이 김 장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급 공직자를 임명한 건 이번이 2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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